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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2016. 9. 30. 13:38

지인들 중 특정한 구질을 구사하지 못 해 내게 물어오면

일단 쳐보라고 한다.

그러면 왜 특정 구질을 만드는데 문제가 있는지 파악이되는데 보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스탠스에서 왼발 오른발간 무게분배

2. 샷하는 그립의 모양 및 어깨 팔꿈치 정렬

3. 양 어깨의 각도와 높이

4. 샷의 마무리시 큐에 전해지는 힘

5. 백스윙 시 손목이 유동적인가

 

1. 스탠스 (오른손잡이 기준)

   왼발바닥에 무게가 많이 실리는 자세에서는 큐는 샷 후에 아래로 내려가는 구질을 주로 보인다. 과장되게 표현하면 오른발이 뒤로 쭉 빠져있는 자세이다. 동일한 구질을 보이는 또다른 스탠스는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쭉펴는 자세로 이렇게 피려면 필연적으로 왼발은 오른발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이경우 이런 분들은 당구를 많이 치면 왼팔쪽에 일부가 아프다고 한다. 당연하다 인체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머리이다. 머리는 앞으로 나가 있고 머리의 무게를 지탱할 다리는 뒤로 빠져 있으니 당연히 브릿지에서 머리의 무게를 일부 받아줘야 한다. 그래서 브릿지한 왼쪽 어깨에 힘이들어간다. 두가지 경우 모두 브릿지에 힘이 실리는 자세이다. 이자세에서 샷을 하면 자연스러운 큐선은 수평에서 아래쪽을 향한 스트로크가 된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밀려야 하는 공의 구질에 어려움을 느낀다. 대신 일명 눌러친다는 구질은 편하게 만들어낸다. 큐선이 아래쪽으로 만들어지면 끌어치기가 잘 될 것 같지만 끌어치기도 잘 안된다. 3구에서 밀거나 끄는 구질은 큐선이 수평을 이룰때 가장 잘 구사될 수 있는데 이분들은 이런 구질을 만들기 힘든 것이다. 물론 이런 스탠스에서도 엄청난 기량을 내시는 고수분들 많이 있다. 이 스탠스는 직진성이 뛰어나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구질이다.

 

   오른발바닥에 무게가 많이 실리는 자세에서는 큐는 샷 후에 위로 올라가는 구질을 주로 보인다.  과장되게 표현하면 앞발(왼발) 무릅이 앞으로 쭈욱 나와있다. 머리를 중심으로 한 양 어깨의 무게를 오른발에서 많이 차지하므로 상대적으로 왼쪽 발, 왼쪽 어깨에 실리는 무게는 줄어든다. 그러면 브릿지한 손바닥에 걸리는 무게또한 줄어들어 가벼워진다. 좀 과장되게 말해서 당구대에 브릿지한 손은 굳이 당구대가 없어도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그말은 브릿지에 압력이 적다는 말과 같다. 이 스탠스에서는 스트로크의 큐선이 위쪽을 향하기 쉬운 자세이다. 당구장에 가보면 그냥 거의 서서 치다시피 하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 큐미스도 자주 하신다. 당점을 정확하게 치기 어려운 자세이기도 하지만 브릿지에 실리는 압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큐가 위로 올라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해 큐미스 (삑싸리)를 자주 발생시킨다. 이 자세의 구질은 밀린다라고 한마디로 말 할 수 있다. 스트로크 후에 큐 끝에 실리는 무게또한 가볍다. 그래서 직진성이 떨어진다. 밀려야 확율이 높은 공에서는 유리하지만 안밀려야 하는 공에서는 아주 고생한다.

 

   왼발과 오른발 거의 균등하게 무게를 가져가지만 오른발은 지지한다는 느낌에 왼발에 실리는 무게감에 신경을 쓰는 자세 즉, 왼발 60 오른발 40, 또는 왼발 40 오른발 60 이렇게 양발간의 차이가 10 % 내외에서 변동을 할 수 있는 스탠스라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상기 두가지의 공 구질에따라 변화를 주기도 수월하며 양발간에 압력차이가 크지 않아 양쪽어깨에 실리는 무게를 양발이 적절하게 나누어 가져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상리 인터내셔날이나 기타 세계 수준급 선수들의 대회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왼발에 무게를 많이 주는지 오른발에 무게를 많이 주는지 확실히 알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구질과 안정성을 가지려면 이 스탠스를 가져야 한다.

 

다음에는 2 번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하기로 하겠다.

 

* 어디까지나 제가 보고 느낀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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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저는 당구 고수가 아닙니다.

저는 당구를 탐구대상으로 생각하고 재미로 틈틈이 연구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상이 왜? 라는 대답에 답을 하지 못 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 하기에 남들보다 분석을 더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런글을 적으니 지나가시다가 들르신 고수님은 그냥 웃어주시면 꾸벅,,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duper/98478804

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
당구 2016. 9. 30. 13:37

그립의 모양은 샷의 유형에 따라 조금씩 변경을 하는 것이겠지만

사람마다 선호하는 그립의 모양이 있다.

 

..  안으로 말아쥔 그립

손목이 안쪽으로 꺽인듯 큐를 말아 쥔 형태인데, 이런 형태의 그립을 가진 분들의 전반적인 특징은 샷의 스피드가 슬로우이고 구질은 밀리는 구질을 주로 보였다. 큐의 진행이 계속되어 팔로우스루를 길게 들어가게 되면 손목의 모양이 어색하게 꺽여야 한다. 따라서 스트로크의 초속(초반속도)은 슬로우로 부드러우나 부드러움을 길게 가져가기 힘들다. 밀리지 않아야 확률이 높은 배치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동일한 핸디(다마수)를 가진 주변 사람들에 비해 잘친다는 말을 듣는 이들이 많으나. 이 그립이 가장 접합한 밀려야 하는 뒤돌려치기를 포함한 몇몇 포지션을 실패하게되면 경기를 풀어나가기 힘들어진다. 이런 유형은 두께와 샷의 길이로 공의 구질을 컨트롤 하는것이 유리하다. 대표적인 선수는,,,,, 아직 이런 그립의 유명선수를 보지 못 했다.

 

.. 밖으로 꺽인 그립

손목이 바깥쪽으로 꺽인듯한 그립, 이형태의 그립을 가진 분들의 특징은 전반적이 샷이 짧거나 중간에 끊기는 스트로크를 한다. 4구에서는 상당히 안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긴 주행거리를 필요로 하는 3구에서는 불리한 그립이다. 하지만 일명 쨉스트로크가 필요한 유형에서는 빛을 발한다. 이 유형 또한 길게 스트로크를 가져가면 손목이 어색하게 꺽여야 한다. 따라서 긴 스트로크에 불리하다. 또한 중요한 특징은 스트로크의 마무리시 부드럽게 멈추는 것이 힘들다. 절도있게 멈추는 큐의 마무리는 쉬우나 부드럽게 멈춰야 하는 스트로크에는 힘들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이다. 이런 유형은 타격의 가감과 샷의 각도(내려치거나 올려치는)로 공의 구질을 컨트롤 하는것이 유리하다.

 

.. 수직 그립

가장 이상적인 그립의 형태이다. 엄지손가락을 꺽어 쥐지 않는 것이 포인트로 팔꿈치에서 내려가는 하박의 선상에 엄지 손가락이 바닥을 향하게 내려가 있다. 이렇게 하면 손등은 약간의 각도를 가지는데 이것이 팔목을 안정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쓰인다. 긴 스트로크의 경우 손목을 꺽으며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내려갔던 엄지를 샷의 방향으로 올려주는 주는 모양으로 큐닿은 손의 공간을 이용한다. 다양한 구질을 사용하기 적합하다. 차후에 설명할 샷의 유형에 따른 큐를 지지하는 손가락의 변경을 사용하기에도 유리하다. 두께, 샷의 길이, 타격의 가감 샷의 각도등등 모든면에서 용이하다. 대부분의 유명 선수들이 이그립을 사용한다.

 

.. 상박의 각도

옆에서 봤을 때 스트로크를 하는 오른팔의 어깨에서부터 팔꿈치까지의 수평 각도를 말한다. 다른 여타의 당구경기에 비해 3 쿠션은 긴주행거리를 요구한다. 따라서 여러 쿠션을 거치며 가져야 할 구질과 속도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포켓볼과 같이 턱이 큐에 닿을 정도로 상박의 각도가 꺽여 있으면 스트로크의 길이와 다양한 스트로크 각도를 만들어내기 힘들어진다. 상박의 최소 각도는 큐와 수평이라고 생각된다. 3 쿠션에서도 두께로 승부해야 하는 경우 수평보다 적어질 수 있으나 대게의 경우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대로 수평보다 큰 각도는 편안한 스트로크를 할 수 있어서 구질로 승부하는 경우 유리하다. 자세가 높은 고수 분들은 필연적인 두께의 오차를 스트로크로 보상해 준다. 자세가 낮으면 두께를 정확히 보기 편하지만 상박의 각도가 작아 오른쪽 어께에 힘이 들어가기 쉬우며 샷을 길게 가져가기 힘들어진다. 반면 자세가 높으면 두께는 정확히 보기 어렵지만 오른쪽 어깨에 힘이 덜들어가며 샷을 길게 가져가기 쉬워진다. 가장 좋은 것은 두께도 어느정도 잘보이고 스트로크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이 큐와 상박이 수평을 이루는 각도가 된다. 상박의 각도를 이루는 중요한 관절인 오른쪽 어깨의 높낮이는 왼쪽발의 무릅으로 조절한다. 즉, 왼쪽발의 무릅을 굽히면 오른쪽 어깨가 높아지고 왼쪽발의 무릅을 펴면 오른쪽 어깨가 낮아진다.

 

.. 어깨의 각도

자세를 잡고 예비 큐질을 하는 분을 정면에서보면 양쪽 어깨가 이루는 각도가 보인다. 오른쪽 어깨가 정면쪽으로 많이 나온 것을 오픈되었다라고 하고 오른쪽 어깨가 뒤쪽으로 빠진 것을 클로즈드라고 할때, 오픈의 경우 밀리는 구질에 어려움을 느끼며, 너무 클로즈드 일경우 안밀리는 구질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오픈의 경우 가슴의 방향이 바닥을 향하며, 클로즈드의 경우 가슴이 옆쪽을 향한다. 활을 쏘는 양궁 선수가 어깨를오픈으로 (가슴이 쏘는 방향을 향하도록) 하고 쏘려면 상당히 힘들다. 오픈의 경우 3 구에서는 불리하다. 탄력을 받아야 할 구질을 만들때는 특히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딧힌 느낌을 받기도 한다. 오픈에서 탄력을 만들려면 손목 스냅을 이용하는 한정적인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팔꿈치나 어깨같은 관절보다 유동성이 많고 각도도 여러가지인 손목 이하를 이용하는 것은 안정성면에서 떨어진다. 만약 자신이 오픈이라고 생각된다면, 이것부터 우선 고치길 권한다. 하지만 이런 분들 중 고수도 존재한다. 그럼 클로즈드면 무조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너무 클로즈드일 경우 목의 각도가 어색해진다. 목의 각도가 어색하다는 것은 목에 불필요한 힘이나 신경이 쓰인다는 것이고, 목에 힘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양쪽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이상적인 것은 목에 어색함이 없는 각도내에서 클로즈드의 어깨 각도를 이루는 것이다. 클로즈드를 만들기위해서는 스탠스가 바뀌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오픈일 경우 어깨의 각도와 비슷하게 스탠스도 오픈일 것이다. 클로즈드시 만들어지는 어깨의 각도에 맞추어 스탠스도 클로즈드된 어깨와 비슷한 각도로 형성되어야한다. 

 

-- 책에서 이야기하는 스탠스 각도 왜 45 도 일까

당구관련 서적에 보면 오른발을 위치 시키고 왼발을 약 45 도 앞쪽에 놓으라고 한다. 왜 그러한지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 이유를 설명해 놓은 책을 아직 못 보았다. 이유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찾아 돌아다니던 어느날 내가 너무 멀리에서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몸의 구조를 알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는 것이었다. 어깨넓이로 발을 벌리고 어깨, 팔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도록 서서 양손에 볼펜을 하나씩 들고서 본다. 그러면 두손에 있는 볼펜의 연장선이 배꼽에서 만나는 각도는 약 90 도가 된다. 여기에 내 몸까지 연결한 선은 직각 삼각형이된다. 이 직각 삼각형의 오른변(즉 오른쪽 볼펜)이 큐선과 일치하려면 당연히 45 도 우측으로 돌려야 한다. 가만히 서서 한번 해보면 자연 스럽게 내 발이 만드는 각도는 45 도가 된다. 이상태에서 오른팔을 힘이 하나도 없이 앞뒤로 흔들면 각 관절들이 가장 자연스러운 각도로 스트로크하는 괘도를 그릴 수 있다. 이 것이 내 몸이 만들어내는 정렬선이 된다. 길고 좌우로 흔들림 없는 자연스러운 스트로크를 할 때 이 정렬선을 벗어나면 인체는 부자연 스러워지고, 이런 부자연 스러움을 억지로 수정하려 하면 필요없는 힘이나 필요없는 관절을 이용하게되고, 이 수정과정 때문에 다시 부자연 스러워지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다.

 

   

 

 

 

* 예비 큐질을 하는 사람을 뒤에서 봤을 때 팔꿈치가 큐가 이루는 선상에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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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저는 당구 고수가 아닙니다.

저는 당구를 탐구대상으로 생각하고 재미로 틈틈이 연구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상이 왜? 라는 대답에 답을 하지 못 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 하기에 남들보다 분석을 더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런글을 적으니 지나가시다가 들르신 고수님은 그냥 웃어주시면 꾸벅,,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duper/98985932

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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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2016. 9. 30. 13:37

적다보니 벌써 세번째,,,

시간나고 생각날 때마다 적었는데,,,, 쌓여가는 느낌이다.

사실 아래 내용은 그동안 내가 그토록 찾으려 애를 쓰던 것들인데,, 결국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쉽게 찾는것은 포기하고 하나 하나 분석해 보고 실험해 보았고,, 나름 답을 찾은 것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예전에 나같이 이런 정보를 찾아 헤매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by 엠모드)

 

본론으로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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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힘이 들어갔어,, 힘을 빼야지,,"

라고 동네 고수님이 한마디 하신다.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

다시 자세를 잡고 샷을 한다. 그런데 하고 보면 너무 천천히 쳤고 톡하고 짧은 소리를 낸 후 공은 힘없이 길잃은 강아지처럼 나도 모를 곳으로 가버린다.

 

왼쪽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면 오른쪽 어깨에도 힘이 들어간다.

한쪽 어깨에 힘만 조절되기 힘들다. 스트로크하는 오른쪽 어깨에 힘을 빼는 것은 체감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브릿지 하는 왼쪽어깨에 힘을 빼는 것은 우리가 비교적 쉽게 할 수 있고, 느끼기도 쉽다. 

그렇다면 왼쪽 어깨에 힘을 빼면 오른쪽 어깨의 힘도 빠질 수 있다.

어깨에 힘을 빼는 것은 어깨에 걸리는 무게를 줄이는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어깨에 힘을 뺀다는 것은 적어도

당구 자세와 구질(스트로크) 1

당구 자세와 구질(스트로크) 2

의 내용에 해당하는 기초적인 것의 적용이 필요할 것이다.

 

정리하면

- 두어깨에 걸리는 무게와 엉덩이에 걸리는 무게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마치 양팔 저울처럼, 엉덩이를 뒤로 빼면 양 어깨에 걸리는 무게의 일부를 엉덩이쪽으로 이항시킬 수 있게 되어 유리하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액션 연기를 하다가 고층 빌딩 옥상난간에서 아슬아슬하게 앞으로 넘어질 뻔했다. 분명히 발보다 양쪽 어깨가 앞으로 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때 당신이 이영화의 주인공이라면 당신은 당신도 모르는 사이 엉덩이를 뒤로 뺀다. 이유는 어깨로 넘어간 무게를 한꺼번에 뒤로 가져오지 못 하니 엉덩이를 뒤로 빼서 무게를 뒤로 이동 시키기 위함이다.

- 스탠스, 양 발의 위치가 양 어깨의 위치에 근접해 있으면 어깨에 걸리는 무게를 스탠스에서 받아 줄 수 있다. 우리가 서있거나 편안히 있을 때 가만히 보면 양어깨와 수직 방향에 근접한 위치에 양발이 있다. 이상태에서 발은 고정하고 어깨를 움직여 이동 시키면 이동 시킨 쪽의 발에 압력이 가해진다. 예비샷 자세를 잡았을 때 우리 발은 정확히 어깨와 수직을 이루지 않는다. 이유는 엉덩이의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 샷의 마무리가 부드러우려면 브릿지에 걸리는 무게를 줄여야 한다. (너무 가벼우면 큐선이 위로 향하기 쉬우므로 적절히..) 브릿지에 걸리는 무게 즉 왼손바닥이 당구대를 누르는 압력을 줄여주면 줄 수록 샷의 마무리는 가벼워진다. (그러나 정확치 못한 정렬을 하고 이렇게 하면 큐가 좌우 상하로 움직여 큐미스를 하기 쉽다.)

- 정렬이 불안하면 오른쪽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 그립과 상박의 각도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이정도이다.

 

이렇게 어깨 힘을 빼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다. 힘을 뺀다는 것 하나를 위해서 알아야 하고 수정해야 하고 몸에 익혀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김경률 선수는 "어깨에 힘빼는데 10 년 걸렸다." 라는 말을 했을 정도 (지인으로 부터 들었으니 10 년인지 5 년인지 정확치 않다.) 이지 않은가.

고수님께서 단순히 "어깨에 힘이 들어갔쟎아,, 힘을 빼라니까,," 라고 한마디로 이야기한다면,

글쎄,, 아는 것이 얼마 없는 하수에게는 넘을 수 없는 담을 하나더한 꼴이 되기 십상이다.

 

자세가 되면 어깨에 힘을 빼는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덤이다.

어깨에 힘을 빼는 것이 먼져가 아니고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우선이다.

 

이렇게 하는데에도 핵심 포인트가 있다.

 

1. 어깨에 힘을 빼려면 목에 힘을 빼야 한다. 목에 힘이 들어가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한번 목에힘을 줘보라 그럼 양쪽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그러므로 자세를 잡았는데 목이 자라 목처럼 짧아 진다면 분명 어깨에 힘이 들어간것이다. 목에 힘을 주면 목의 길이가 짧아진다. 목의 길이가 짧아진 만큼 어깨에는 힘이 들어간다.

 

2. 그럼 목에 힘은 어떻게 뺄까,, 목에 힘을 빼려면 이빨에 힘이 들어가면 안된다. 이를 악다물면 목에 힘이 들어간다. 구강내 윗니 아랫니가 살짝 떨어져 있어야한다.

 

3. 양쪽 어깨의 좌우를 수평이하로,, , 가만히 서있는 사람에게 어깨에 힘빼라고 하면 양쪽 어깨가 평소보다 떨구어진다. 목의 높이는 그대로 인데 양쪽 어깨의 높이가 낮아지며 결국 쇠골뼈 부근 근육의 각도가 힘을 빼기전에 수평이라고 가정했을 때, 힘을 빼면 마치 활모양으로 양쪽이 쳐진 모양을 한다. 그러면서 입은 벌어지고 어깨가 낮아지니 목은 길어진다. 이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어깨 힘빼기의 포인트이다. 이것을 당구 자세에 적절히 사용하면 당연히 어깨에 힘은 빠진다. 내가 본 자료 중 당구에서 사용되는 근육이 바로 뒤쪽 목바로 아래 근육이다. 여기에 오른팔 상박 일부가 당구에서 사용되는 근육이란다. 우리는 잘 못 느끼고 팔로만 움직여서 당구를 친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근육은 등, 그것도 목 바로 아래 근육이다. 여기가 경직되어 있으면 어깨는 힘이 들어간다. 후륜 구동 자동차의 뒷바퀴와도 같다.

실제로 당구 자세에서 이렇게 양쪽 어깨를 떨구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약간의 미세한 변화만 주어도 샷은 생각 이상으로 달라진다.

 

4. 더불어, 시선의 고정, 자세를 잡고 시선을 고정하여 눈의 위치를 그대로 하고 샷을 마무리하고 그대로 시선만 고정하면, 몸전체는 움직이고 싶어도 안움직여진다. 즉, 눈이 고정되면, 머리를 움직이지 못 한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양쪽어깨도 안움직인다. 양쪽 어깨가 움직이지 않으면 양발이 움직이지 않은다. 양어깨와 양발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온몸은 고정될 수 있다. 결국 원하는 오른팔 운동만 할 수 있다. 깔끔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눈은 움직이지 말고 눈동자만 굴려라. 그러면 깨끗한 샷의 마무리는 쉽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예전보다 훨씬 직진성이 향상된 곧은 스트로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분석하면 할 수록 알게되는 것은

안돼는 것에는 분명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에는 중요한 핵심사항이 있다.

이 핵심 사항을 인지하고 수정해 나가면 훨신 효과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샷하고 큐를 들지말아라,,큐를 곧게 뻗어라,,,"

라고 말하기보다는 샷 후에도 눈을 고정해라,,

라고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눈을 고정하면 몸을 필요없이 움직이기 힘들다. 더불어 오른팔의 스트로크 직진성도 훨씬 향상된다.)

 

"어깨에 힘을 빼라,,"

라고 말하기 보다는 브릿지한 왼손이 당구대를 덜 누르도록 자세를 잡아봐라..

라고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왼손의 압력을 줄이려고 자세를 잡다보면 시키지 않아도 엉덩이는 자연스럽게 뒤로 빠진다.)

 

 

* 어깨에 힘빼기 관련해 상기 외에도 더 분석해 보고 싶은것들이 많지만,,

일상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짬짬이 하기에 완성하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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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저는 당구 고수가 아닙니다.

저는 당구를 탐구대상으로 생각하고 재미로 틈틈이 연구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상이 왜? 라는 대답에 답을 하지 못 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 하기에 남들보다 분석을 더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런글을 적으니 지나가시다가 들르신 고수님은 그냥 웃어주시면 꾸벅,,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duper/99360656

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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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2016. 9. 30. 13:27

더이상의 자세 수정은 없을 것 같다.

있다해도 미세한 것일 것이다.

지난글에 실험해보기한 가정이 테스트되었다.

 

당구는 얼굴로 친다는 것으로 확정하였다.

자세의 핵심은 얼굴이다.

 

얼굴을 수구의 진행 방향과 일치한 위치로 놓으면

어깨는 당연히 따라온다.

어깨가 위치되면 발은 자연스럽게 위치된다.

그리고 수구와 얼굴사이 직선 선상에 브릿지를 놓는다.

그럼 정렬은 완벽해진다.

 

이것으로 인체 정렬의 미학이라는 당구 자세를 총정리해도 무방하다고 나는 결론지었다.

이것을 실혐해 본결과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안해서 완전히 다른 세계에 들어간 느낌이었다.

 

큐의 직진성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고

내려치거나 올려치거나, 짧게, 길게, 부드럽게, 강하게 하는 거의 모든 구질이 편안하게 나왔다.

오랫동안 공부하고 실험한 시스템에 이제야 구질을 편안하게 연동시킬 수 있게되었다.

예전에는 구질을 만들려면 조금씩 어색한 스트로크를 해야했는데,

이제는 그어색함이 없어졌다.

 

어쩌면 더이상 당구를 안칠지도 모르겠다. 요즘 너무나 바쁘기도 하지만,

당구 수지를 떠나서 내가 알고자 했던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당구의 근본적인 어떤것을 찾아 헤메였던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세의 핵심을 알았기 때문이다.

 

책에는 오른발을 위치시키고 큐를 위치시키고 상체를 45도로 위치시키며 왼발의 위치를 잡고 상체를 낮추어 시선을 맞추는 것인데,

이는 핵심 원리없이 설명의 편의상 순서만 나열했으며 비효율적이다. 이렇게 하면 수정해야 할 것이 많으며 브릿지에 걸리는 무게의 중심점을 정확히 찾기도 힘들다.

새로이 알아낸 것을 순서로 만들면 다음과같다.

 

브릿지 하듯 큐를 잡고

약 45도 각도로 발을 어깨 넓이로 위치시킨다. (어깨와 발은 인체가 항상 같은 각도를 이루도록 되어있다. 왜 45도인지는 이전의 글을 보기바란다.)

그리고 45 도 각도를 유지한 상태로 필요하면 발을 이동시키며 얼굴의 위치를 잡는다, 마치 남들이보면 수구와 1적구와의 두께를 보는 것처럼, 무릅을 편안하게 굽히며 상체를 낮추어 얼굴을 수구의 진행방향과 일치 시키도록 수구를 바라본다. 이상태를 유지한다.

이때 까지 절대 브릿지를 당구대위에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 상태가 되면 온몸의 무게분배가 가장 이상적이다. 굳이 당구를 안친다고 해도 이상태는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한 자세가된다.

말해서, 이렇게 하고 총을 들고 쏴도 될 정도로 안정적인 스탠스와 몸의 각도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큐를 잡은 왼팔을 움직여 수구와 얼굴사이에 편안한 곳에 사뿐히, 다시 강조하지만 사뿐히 위치시킨다. 상상해보라 당구대가 없다해도 스트로크를 할 수 있는 자세 아니 지지대가 없어도 그자세로 총을 쏠수 있는 자세가 된다. 이러면 양어깨에 걸리는 무게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어깨에 힘을 주기가 더 어렵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양어깨에 걸리는 무게가 제로이므로 브릿지가 당구대를 누르는 압력도 거의 없다.

이렇게 지지대가 필요없이 쏘는 자세가 당구자세의 무게중심이다. 이렇게 하고 브릿지의 압력을 편의에따라 높이거나 낮추면된다.

 

이것이 내가 알게된 당구 자세의 무게중심이고 자세의 핵심이다. 더이상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자세를 잡으면 자세의 무게중심이 잡혔고,

원하는 구질에 따라 상체를 약간 앞으로 이동 시켜 브릿지의 앞력을 플러스 시키거나

상체를 약간 뒤로 이동시켜 브릿지의 압력을 마이너스 시키면 된다.

무게중심을 잡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가...

 

구질은 시선의 각도와 관계가 있다.

브릿지의 압력을 플러스 시키면 상체는 약간 올려주고

브릿지의 압력을 마이너스 시키면 상체는 정상 또는 약간더 낮추어 주면된다.

즉, 구질에 따라서 시선의 각도를 조절한다.

이것을 이용하면 거의 모든 구질을 자연스럽게 구사하기위한 몸의 정렬이 모두 끝난다. 그것도 편안하게....

 

부연하면, 상체를 높인다는 것을 상체를 펴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상체를 펴서 자세를 높여보면 어색할 것이다.

상체의 높이는 엉덩이의 높이로 조절한다. 상체를 높인다는 것은 엉덩이의 높이를 올려준다는 것이고 엉덩이 높이를 올린다는 것은 무릅을 펴는 것이다.

 

큐의 직진성은 시선이 머무는 시간과 관련이 있다.

큐가 나가고 마지막 멈출때 까지 시선만 고정하면 큐는 편안하게 직진을 하며, 완벽한 자세의 마무리는 덤으로 따라온다.

이것 역시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양쪽 눈이 안움직이면 머리가 안움직여지고, 머리가 안움직이면 어깨가 안움직이고, 어깨가 안움직이면 다리가 안움직인다.

즉, 스트로크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온몸을 고정하는 것을 단순히 눈을 떼지 않고 보는 것으로 이룰 수 있다.

 

부연해서, 어깨에 힘을 빼려면 목에 힘이 빠져야하고 목에 힘이 빠지려면 입에 힘이 빠져야한다.

입에 힘을 빼려면 윗니 아랫니 사이를 약간 떨어지도록 해야한다. 입을 꽉다물면 목에 힘이 들어가고 목에 힘이들어가면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이또한 얼굴에 해당되는 사항이다. 모든 것이 얼굴에있다.

 

남는 것은 오른손의 속도와 깊이이다.

 

오른손이 뻣는 속도, 가속도, 깊이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알아가면 된다.

앞으로 이것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기로 했다.

 

정리하면

온몸의 정렬은 얼굴을 위치시키는 것으로

구질은 시선의 각도로

스트로크의 안정성은 시선의 고정으로.

우리 몸이 만들어진 원리에 순응한 자연스러운 것으로 이룰 수 있다.

결국, 얼굴에 자세의 핵심이 있다.

 

자연스럽고 당연한

보석같은 핵심,,,

당구는 얼굴로 친다.

 

이런 글이 인터넷에, 아니 책에라도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많은 시간 국내외 사이트 검색을 하며 허비하지 않았을 것이고, 자세에 관해 그 수많았던 분석과 적용에따르는 시행착오의 시간들을 줄였을텐데, 아무리 찾아봐도 정작 중요한 자세의 핵심은 없이 이런 저런 경우에 따른 것들 뿐이었다.

나는 이제 단언 할 수 있으며, 혹여 직접 만나 자세히 알려달라면 알려주고 싶다.

그럴일은 절대 없지만 프로선수가 와서 설명해보라고 해도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다.

 

당구는 유독 자신만이 아는 비밀들이 있다고 들었다.

프로선수나 초고수에게 사사을 받은 이들은 짧은 시간에 확인히 달라진 실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유가 뭘까, 복잡해보이는 모든것에는 단순한 핵심이 있고, 이 핵심을 알려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바램이 있다면, 자신만 알고 묻혀지도록 하지말고 다같이 서로 공유하면 좋겠다.

 

여기까지가 자세의 최종본이고.

다음은 뒤돌려치기, 일명 우라의 최종본을 올리도록 하겠다.

(바빠서 언제 올릴지는,,,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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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하지만 저는 당구 고수가 아닙니다.

하지만 당구를 즐기는 것이아닌 분석하고 연구하는 대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duper/101471021

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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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2016. 9. 30. 13:09

오른발의 위치와 각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데

왼발의 위치와 각도는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작 이 왼발의 각도도가 엉덩이와 머리 그리고 스트로크하는 오른팔의 공간확보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어디에도 설명되어 있지 않다.

 

바쁜 요즘 일때문에 정신없지만 그래도 가끔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는 역시나 당구 자세를 곰곰히 따져본다.

왼발바닥의 각도에 따라 골반이 꺽이는 정도 그리고 엉덩이와 오른손사이의 여유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단지 왼발바닥의 각도만 다르게 했을 뿐인데 자세의 전반적인 교정이 한꺼번에 이루어진다.

 

왼발의 각도 = 엉덩이의 각도

라는 식이 성립을 한다.

 

왼발바닥이 큐와 동일한 방향으로 놓을 수록 엉덩이는 큐와 가까와진다.

반대로 왼발바닥이 큐선과 다른 방향일 수록 엉덩이는 큐와 멀어진다.

 

왼발바닥을 45도로 놓으면 엉덩이도 큐선의 45도로 각도가 잡혀진다.

우리가 가장 편하게 움직이는 신체구조상 엉덩이의 각도는 배꼽이 바라보는 각도와 같다.

설명의 편의상 배꼽의 각도를 엉덩이의 각도라 하겠다.

 

배꼽이 바라보는 쪽으로 엉덩이도 함께 움직이며

당연히 어깨의 각도도 함께 배꼽이 바라보는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편안한 신체 이동 방식이다.

 

당구에서 배꼽이 바라보는 쪽이 큐선과 비슷하면 할 수록 스트로크하는 오른손쪽으로 엉덩이는 붙는다.

당구 교본에서 말하는 발을 큐선에 대해 45 로 놓으라는 것이 왜 그러한지는 지난 글에서 이미 설명하였다.

그럼, 큐선에 대한 45 각도로 어깨가 놓인다는 것은 즉, 엉덩이도 큐선에 대해서 45 각도로 놓아야 한다는 것이고

배꼽이 바라보는 방향도 역시 큐선에 대해서 45도로 형성되어야 한다는것이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 이것 저것 신경쓸 것이 너무 많다.

엉덩이가 45 도인지, 어깨는 45도가 맞는지, 오른팔을 조정해야 하는지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아주 골치아파진다.

 

그런데 이것을 한번의 스탭으로 마칠 수 있는것이 바로 왼발바닥의 각도이다.

왼발바닥이 향하는 방향이 바로 배꼽이 향하는 방향이되고, 이것은 엉덩이, 어깨가 자연스럽게 향할 수 있는 방향이된다.

 

이전까지 다룬것은 정렬의 상체부분이었다면,

이것은 하체부분의 최종본이다.

 

자세, 오른팔과 몸과의 거리에 신경이 쓰이고 부자연스럽다면

왼발바닥의 각도를 바꿔보라.

단지 왼발바닥의 각도만 살짝 바꿨을 뿐인데

샷을 하기위한 온몸의 각도가 변해 있는 것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왼발바닥의 각도와 더불어 왼발을 놓는 위치도 또한 중요하다.

왼발이 왼쪽 어깨가 수직으로 내려온 지점에 가까울 수록 자세는 더더욱 견고하고 몸은 편안해진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상체가 클로즈드냐 오픈이냐또한 이 왼발바닥의 방향과 깊은 관계가 있다.

배꼽의 방향이 큐선과 비슷한 각도로 형성되었다는 것은 왼발바닥의 방향이 큐선과 비슷한 각도로 놓여있다는 말이고 이렇게 되면 어깨또한 큐선방향으로 향하게 되어 오픈된 어깨각도가 만들어지고, 반대로

배꼽의 방향이 큐선과 수직으로 형성되면 왼발바닥도 큐선과 수직방향으로 각도가 놓이고 이렇게 되면 어깨또한 큐선과 수직방향으로 놓여 클로즈드가 된다.

 

이것을 잘 생각해보면 왼발바닥의 각도를 큐선의 45도로 놓으면 배꼽이 향하는 방향도 큐선의 45도로 놓이고 어깨또한 큐선의 45로 놓인다. 또한 얼굴에서 이마가 향하는 각도또한 분명해진다. 이마는 분명히 큐선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45 각도의 몸의 각도에서 이마가 큐선쪽으로 약간 방향을 틀기는 하지만 완전히 돌리는 것은 부자연 스럽다. 오른쪽눈이 약간 뒤로 빠져서 흘겨보는 이마의 각도가 목의 편안함을 준다. 목이 편안하면 어깨도 편안해진다. 어깨가 편안하면 스트로크도 편안해진다.

 

왼발의 방향은 큐선과 비슷한 각도로 놓고

어깨만 큐선의 45 를 만들려고 하면, 엄청나게 부자연스럽고 힘들어진다.

 

당장 한번 실험해보라,

원래 취하던 당구 자세를 그대로 하고 왼발바닥의 방향만 변화시켜보라. 분명 달라진다.

 

 

왼발의 각도, 온몬의 모든 각도를 정하는 핵심이다. 

 

* 이제 쿠드롱의 자세를 분석하는 장문의 글을 올릴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출처 : http://m.blog.naver.com/duper/10402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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