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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6.10.07 이해와 체념
  2. 2016.10.05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2
  3. 2016.10.04 내가 하는 후회
  4. 2016.10.03 달달함
  5. 2016.09.30 IT 발전에대한 고찰
일상 2016. 10. 7. 00:07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이해와 체념사이.


이해할수없는 행동들에 대해 이해를 강요당하게 되면

'이해 하지못하거나 이해 하는것' 이아닌, '이해 하지못하거나 체념을 하는것'일거 같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만의 기준이 있다. 이말은 사람들은 각자 다른 기준을 가진다는 것이다.


사람과의 수직적인 관계(갑,을) 혹은 평행적인 관계(동등)에서 이해를 강요 당하곤 한다.


남여 관계를 예로 들자면..(남자와 여자가 바뀔수있다) 

여자의 행동이 맘에 안드는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여자에게 자기의 기준에 맞는 행동을 하기를 강요한다. 여자는 그 행동을 강요받는 입장에서 좋을리가 없다. 자신의 기준에 맞게 행동한것 뿐인데 자신의 행동에대해 바뀌기를 강요받으니 말이다.

여자가 행동을 남자의 기준에 바꾼다면 싸우지 않을것이고, 여자가 행동을 바꾸지않으면 싸우게 될 것이다. (여기에 정답은 없다. )


여기서 헤어진다면 그걸로 끝이지만 서로 헤어질 생각이없고 잘해볼 여지가 있다면 화해를하겠지.

남자의 경우 여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여자의경우 남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한번 맘에 안들어서 싸웠을경우 시간이 지나면 결국 같은 주제로 싸우기를 반복한다.

싸우고 화해하고..

이러다보면 싸움을 하기 싫어서 이해한 것처럼 '그러려니.. 이해해' 하고 넘어가게 된다.

이해한게아닌 체념한것인데...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남을 이해할까.

자기의 기준을 벗어난 행동들이 이해가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남을 이해하고있다고 생각하는 생각이 이해인지 체념인지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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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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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10. 5. 00:06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내가 사람들을 바라볼때 생각하는 나혼자만의 생각. 내가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거짓없는 솔직한 생각들을 남들도 가지고 있을것이다.


그것이 나쁜시선으로 볼수도 좋은시선으로 볼수도있지만 듣고싶다.


상처받을수도 있지만 정말 듣고싶은 '남들이보는 나'.


아마 평생 못듣고 죽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듣고 보고싶다.


나에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를 고쳐야지 나를 좀더 좋은쪽으로 행동해야지가 아닌 '단순한' 궁금.


나의 친구, 여자친구, 가족들에게 물어봐도 자기들이 생각하는 나를 가감없이 말할수는 없을거란 생각이든다.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나의 모습, 표정, 눈빛, 광대의 높낮이, 나는 평생 못보겠지.


남을 칭찬할때의 내모습, 남을 험담할때의 내모습, 남을 부러워할때의 내모습, 맛있는걸 먹었을때의 내모습.


사랑하는 사람과 있을때의 내모습, 화났을때의 내모습, 기쁠때의 내모습.


과연 그모습을 보게된다면, 나에대해 이야기를 듣는다면..


과연 나는 나를 지금보다 사랑할까 덜사랑하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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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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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10. 4. 00:17



난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


아무렇지 않은 듯 보이려고 하지만 속으론 후회를 한다.


기쁜일이 있을 때, 그냥 일상, 나쁜일이 있을때에도..


후회를 하고 좀더 나은 내일을 얻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론을 낸다.


하지만 실천이 안된다. 조금은 나아지긴 하지만 거기서 거기다.


나는 이런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후회없이 잘할수 있었을까?


나는 크게 많이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그때로 돌아가도 나고, 과거에도 나였다. 


그래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했을텐데 저렇게 했


을텐데 라고.. 결국 크게 다르지않게 행동을 할거같은데 계속후회한다 바보같이.


대학을 가기위해 3수를하고도 원하는 대학에 못들어가서 군대가기전까지 


공부도 뒷전으로하고 놀기만했다. 그리고 군대를갔다.


군대를 마치고 나름 학교에서 장학금을 타며 공부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남들처럼 좋은스펙을 가지지 못했고 물론 내가 노력을 하지않았다.


스팩이 없을만큼 나의 재능과 매력이 큰것도 아닌데도 그저 그런 사람으로


28살까지 살았다.


남들은 취업도 4학년때 미리하고 직장에 들어갔지만 나는 졸업하고도 6개월 이라는 시간이 더들었다. 직장에 들어가고 어느덧 1년이 자났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지금의 나를 후회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


이성관계도 그렇다.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과정에서 오는 후회.


내가 받은만큼 주지못하고 내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자존심 그딴거에 


중요한걸 놓치는게 아닌가 하는. 


사랑, 일, 친구관계 전부다에 솔직한 내가 되고 싶다.


후회좀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된것에대한 후회. 이렇게 된것에 대한 후회를 하는 나를 후회


어차피 계속 할 후회라면 내가 힘들지 않게 후회하는 방법을 찾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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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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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10. 3. 22:56


움켜진 아이스크림처럼


달달한 일들만 내손에 다시 쥐어지길


너도


Happily Ever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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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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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9. 30. 14:05

IT 의 발전이 가져온 세상의 변화는 실로 놀라울 따름이지만, 그 햇살의 따스함 만큼 어둡고 차가워진 부분도 있다는 것을 종종 느낀다.

 

경제에 대해서 아는 것이 일천하인 나지만,

규모를 떠나 순환하는 흐름이 원활해야 하는 것이 경제에는 중요한 것 중에 하나라는 것은 알고 있다.

 

IT 의 발전으로 클릭만 하면 이게 되고 저게 되고,

관공서에 가지 않아도 되고,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고, 쇼핑하러 나가기 않아도 되고,

유통마진 없는 가격으로 물건을 사고,

너무나도 좋은 세상인건 맞는데,

 

그 편리함이 내몰아낸 사람들의 일자리와 순환하던 경제의 흐름이 사라져가는 것은 사실 내 짧은 소견에는

그 흐름속에서 경제생활을 하던 생산자이자 소비자였던 객체의 수를 감소시켜 결국 소비의 어려움으로 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가 하는 생각을 한다.

 

불과 수년전만해도 물건을 사려면 대중교통을 타거나 차를 몰고가서 거래를 하고 움직여야 했다.

작지만 소비의 과정들이 일어나고 거기에 일하는 종사자들의 가족에게도 돌아갈 몫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켜고,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결제만하면 물건이 집으로 배달된다.

테크노마트를 비롯해 전자상가들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였지만, 지금은 없어지거나 예전과는 달리 한산해졌다.

 

이런 변화의 그늘은 전혀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주었다.

예전에는 사진은 분명 전문가가 있었고 지금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보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전문가가 알고 있던 지식들이 거의 모두 공개되어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좋은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되어, 사진을 생계수단으로 하는 이들에게는 치열한 경쟁속에 제살 깍아먹기식 단가 경쟁으로 모두다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IT 가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내생각에는 일자리를 줄이는데 더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무리가 있는 생각이겠지만, 물건 가격 흥정의 기초자료로 인터넷 가격을 먼져 꺼내들고 오프라인 상점에서 이야기는 것 자체가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될 지 모르지만 직원을 먹여살리고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점 입장에서는 맞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 상점에 일하던 직원, 그 상점이 입점한 건물, 그리고 그 상점을 운영하는  사장님 모두가 그곳에서 거래되던 경제의 흐름으로 먹고 살았는데, 점점 이런 상점들이 문을 닫는다.

그렇게 생계를 꾸리던 사람들의 지갑이 가벼워지니 이들이 소비를 줄인다.

소비를 줄이니 생산이 줄어든다. 소비와 생산이 어려워지니 경제가 어려워진다.

 

다시 밝히지만 나느 IT 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한국을 IT 천국처럼 이야기하는 이야기를 뉴스나 언론을 통해 들을 때 마다,

내가 만약 IT 인프라가 떨어지는 유럽이나 미국등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에 정책 집행자라면 IT 발전에 무조건 쌍수들고 환영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할 수 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속도를 조절하는 판단 기준이 있는가 이다.

 

급격한 변화는 과유불급과도 같은 것같다.

 

출처 : http://m.blog.naver.com/duper/17405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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