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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6. 10. 4. 00:17



난 후회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


아무렇지 않은 듯 보이려고 하지만 속으론 후회를 한다.


기쁜일이 있을 때, 그냥 일상, 나쁜일이 있을때에도..


후회를 하고 좀더 나은 내일을 얻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론을 낸다.


하지만 실천이 안된다. 조금은 나아지긴 하지만 거기서 거기다.


나는 이런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후회없이 잘할수 있었을까?


나는 크게 많이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그때로 돌아가도 나고, 과거에도 나였다. 


그래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했을텐데 저렇게 했


을텐데 라고.. 결국 크게 다르지않게 행동을 할거같은데 계속후회한다 바보같이.


대학을 가기위해 3수를하고도 원하는 대학에 못들어가서 군대가기전까지 


공부도 뒷전으로하고 놀기만했다. 그리고 군대를갔다.


군대를 마치고 나름 학교에서 장학금을 타며 공부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남들처럼 좋은스펙을 가지지 못했고 물론 내가 노력을 하지않았다.


스팩이 없을만큼 나의 재능과 매력이 큰것도 아닌데도 그저 그런 사람으로


28살까지 살았다.


남들은 취업도 4학년때 미리하고 직장에 들어갔지만 나는 졸업하고도 6개월 이라는 시간이 더들었다. 직장에 들어가고 어느덧 1년이 자났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지금의 나를 후회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


이성관계도 그렇다.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과정에서 오는 후회.


내가 받은만큼 주지못하고 내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자존심 그딴거에 


중요한걸 놓치는게 아닌가 하는. 


사랑, 일, 친구관계 전부다에 솔직한 내가 되고 싶다.


후회좀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된것에대한 후회. 이렇게 된것에 대한 후회를 하는 나를 후회


어차피 계속 할 후회라면 내가 힘들지 않게 후회하는 방법을 찾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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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당구치는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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