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로 인터넷을 뒤져가며 이론을 배우고 있는데요.
많은 자료들에서 3쿠션의 기본샷은 팔로우스로우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기술을 이용하지 않는한 팔로우스로우로 치라고 하는데 팔로우스로우라는 것을 찾아보면 공을 부드럽게 밀어주는것이라고만 나와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다른 카페에 어느 유명한 분의 설명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큐가 출발해서 부터 점점 가속이 붙어 큐끝이 수구에 맞는 순간에도 여전히 가속이 이루어져야 한다.
쿠가 공에 맞고 나서도 가속이 유지되어 공의 지름의 1/2지점에서 큐의 속도가 떨어진다.
전 이말만 믿고 밀어치는 연습이 먼저하고 밀어치는 것이 몸에 배어지고 나서 큐를 세우는 연습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부단히도 밀어치는데만 집중을 했습니다.
밀어치면 당연히 공이 휘어져가는것을 알면서도요.
그동안 자작나무님과의 경기동영상을 수없이 반복해 보다보니 그동안 봐왔던것과 다른것이 보이네요.
지금까지는 자작나무님의 수구를 유심히 보면서 참 부드럽게 굴러간다는 생각을 만 했습니다.
나도 밀어치는 연습이 되고나면 저렇게 되겠지 하고요.
그런데 오늘 동영상을 보면서는 자작나무님의 큐끝을 유심히 보다보니 팔로우스로우라는것은 밀어치는게 아니였나봅니다.
"공을 밀어치는것이 아니고 큐끝을 부드럽게 밀어주는것"이게 아닌가 싶네요.
공을 부드럽게 미는것이 아니고 큐를 부드럽게 밀어주는것.
이것이 뭐가 다르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것은 뷴명히 다르고 아주 중요한것입니다.
공을 밀어준다고 하면 큐가 공에 맞은 후에도 힘을 유지해야 하고 그렇다면 끊어칠때 보다 공이 더 밀리겠죠.
하지만 큐를 밀어준다는 것은
큐가 공에 닫은 후에도 힘을 유지하기 위해 강제로 미는 것이 아니고
큐 끝이 공에 맞은 후에도 큐를 밀어주던 동작을 힘의 변화없이 자연스럽게 유지하는것.
그러면 큐끝이 공에 맞은 후에는 반작용에 의해 당연히 큐는 속도가 떨어집니다.
다른 카페의 어느 고수분의 말씀대로 공 반개의 길이만큼 더 들어간 후에 속도가 떨어지는지는 몰라도
그것을 의식적해서는 안될꺼라 짐작이 되는데요.
자연스럽게 힘의 변화없이 큐를 내미는 동작시의 힘을 그대로 유지하고 공에 맞은 순간 반작용에 의해 큐가 멈추더라도 그것을 이기기 위해 힘을 더 가하지 않는것이 팔로우스로우가 아닐까 짐작합니다.
이것이 팔로우스로우가 맞던 틀리던 앞으로는 이렇게 쳐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아무리 누군가가 친절하게 가르쳐준다고 해도
큐가 공에 맞는 순간의 느낌까지 말로 정확히 표현하여 전달하기는 힘들테고
몸으로 느끼는 수 밖에는 없을테니까요.
출처 : http://m.cafe.daum.net/gongmoa/QVTF/36?q=3%EC%BF%A0%EC%85%98+%ED%8C%94%EB%A1%9C%EC%9A%B0%EC%86%8D%EB%8F%84&r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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